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대안교육위탁기관에서 지난해 9명이 취업하고, 45명이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대안교육위탁기관은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다시 유입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직업훈련,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창원에서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2개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이용한 청소년은 66명으로 이중 9명은 취업하고, 45명은 중·고교 학력을 인정받아 진급 또는 진학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소재 대안교육위탁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대안교육위탁기관을 포함한 여성폭력시설 종사자 전원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서울의 대안교육위탁기관 종사자들은 지난달 13일까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정 장관은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의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업과 직업훈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이 자립과 자활 역량을 키워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