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SNS 및 프린트
facebook
twitter
프린트

끝나지 않는 ‘성폭력’…3배 이상 급증

  • 작성자권정임
  • 등록일2022-03-31 09:07:35
  • 조회수273
  • 파일

끝나지 않는 ‘성폭력’…3배 이상 급증

제주신문  이서희기자  2022.03.30  18:06:08

 

 

올 들어 제주에서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동안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04건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2개월 간 하루 1건 이상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전년 동기간 38건 대비 173% 급증한 수치다. 성폭력 범죄로 인한 피의자 검거 건수도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발생한 성폭력 범죄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같은 기간 발생한 성폭력 범죄 건수(86건)와 비교해서도 대폭 늘어났다.

실제 지난 1월 24일 오후 9시3분께 제주도내 모 호텔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6일 새벽에는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성폭력 범죄 뿐만 아니라 올 1~2월 데이트폭력 112신고도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는 등 여성 폭력 범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아울러 스토킹 처벌법을 위반해 유치장에 수감되거나 과태료를 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청은 여성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담당하는 여성단체장 등과 ‘여성 폭력 대응 TF’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 폭력 현장대응력 강화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과 여성단체장 등 외부전문가 7명은  여성 폭력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발생하는 여성 폭력에 대한 유기적 대응을 다짐했다.


입학
상담신청